천도교에서는 사람이 죽는 것을 '환원(還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사람의 성령 (性靈)이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천도교의 내세관을 단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각 종교마다 나름대로의 내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인간의 경험으로는 풀 수 없는 미래의 무형적인 세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지혜의 발달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어 왔습니다. 천당, 지옥, 윤회, 유령, 등의 생각이 그것입니다. 물론 죽으면 그만이라는 무신론적인 입장도 있습니다.

대신사께서는 "무궁한 이 울 속에 무궁한 내 아닌가" 하시면서 장생불사(長生不死)를 말씀하셨고, 의암성사께서는 "본래의 나는 천지가 이루어지기 전 억억만 년 전부터 있었고, 천지가 없어질 때까지 억억만 년이 또한 나에게 이르러 끝난 다"고 하시면서 인간의 영원성, 무궁성을 말씀하시었습니다. 유형한 육신만 보니까 살아 있다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고 죽는다는 것이 두려운 것이지, 본래의 성령으로서의 '나'는 생사일여(生死一如), 장생불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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